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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판교, 새로운 카카오 프렌즈 카페 "프렌즈타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를 고르라면 카카오 프렌즈의 "라이언"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라이언 뿐 만 아니라 무지, 콘, 프로도, 네오, 제이지, 튜브, 어피치도 큰 인기를 끌고 있죠. 특히 어피치의 경우는 일본진출까지 하여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는 전국의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며칠 전 판교에 새로운 카페가 나타나서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FRIENDS TOWN (프렌즈타운)

 

판교 알파리움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판교역과 바로 뚫린 통로도 있어서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프렌즈 타운

이렇게 생겼습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아님 아직 홍보가 덜 된건지 모르겠지만 1시쯤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앞에 "kakao games", "quartet" 이라는 입간판이 서있는데요. 관련 상품들을 판매중이기 때문입니다.

메뉴판.

현재 이런 것들을 판매중인데요. 어피치 하우스 아이스 플레이크가 시그니처 메뉴인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초기라 그런지 재료가 없다고 해서 걍 아메리카노 마시고 왔습니다. 안타깝네요. 좀 아쉬워서 마카롱도 하나 주문해보았습니다.

당분간 현금과 카카오페이만 결제 가능하다.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결제 인프라 세팅이 좀 덜된것 같습니다. 그나마 카카오 계열사여서 그런지 카카오페이 만큼은 빠르게 붙여놓았네요. 참고로 이 카페가 위치한 알파돔타워에는 카카오 페이,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 게임즈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카카오 본사와 다른 계열사들은 H스퀘어 혹은 그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동벨.

진동벨이 귀엽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다른 프렌즈들보다 라이언이 많은 이유는 아래의 스토리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어느날 카카오 프렌즈들이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라이언은 유레카를 외칩니다. 카페를 차리기로 결심한 것이죠. 그 후 커피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직접 벽돌을 쌓아서 카페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라이언은 카페를 차리고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모양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금방이라도 무너질것 처럼 생겼습니다. 친구들은 이런 모습에 매우 당황스러워 합니다. 이때 눈치없는 콘이 큰 사고를 칩니다. 벽으로 삐져나온 못을 데코라고 착각한 나머지 살짝 건드렸는데요. 그것 때문에 카페 건물이 무너져버립니다. (;;) 깜짝 놀란 콘은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라이언을 위로합니다. 그리고 같이 돕기로 하죠. 친구들은 몇달간의 노력끝에 (그대로 굳어버린 콘은 제외) 새로운 카페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 카페가 바로 "프렌즈 타운" 입니다. 라이언은 혼자 창업 한 후 수익을 독점하려 했지만 이제 친구들과 1/n을 해야하게 생겼습니다. 

아무튼, 최초 창업아이디어를 라이언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카페에는 주로 라이언의 얼굴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마카롱.

위에서 주문한 어피치 마카롱입니다. 맛은 그냥 마카롱 맛입니다. 특별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스타벅스 마카롱 보단 맛있습니다. 참고로 아메리카노는 그냥 아메리카노 맛입니다.

콰르텟 베이커리.

콰르텟 빵들을 판매중입니다. 참고로 콰르텟은 사운즈 한남에 있는 빵집인데요. 카카오 프렌즈와의 콜라보를 통해 강남 프렌즈 스토어 3층에도 입점해 있는 베이커리 입니다. 강남이나 한남동까지 가기 어려운 판교 근처 주민 분들은 이곳에서 라이언 빵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근데 전 빵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시켰습니다.)

굿즈.

프렌즈 굿즈들도 작은 규모이지만 팔고있습니다. 

매장 분위기.

매장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은은한 노란조명의 벽돌 디자인 입니다.

바 자리.

바 자리에서는 이렇게 라이언 옆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마치며

행복한 어피치.

사실 귀엽긴한데 그게 다 입니다. 그냥 뭐.. 저는 특별함을 잘 못찾겠네요. 가격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프렌즈타운 재방문 의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