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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판교역에서 만나는 에그드랍 후기 (맛있음)

대만 카스테라, 대만 샌드위치, 흑당 밀크티 등 주전부리는 유행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확 인기를 끌었다가 대중들이 마음이 한순간 식어버리기도 하고, 때로는 언론의 부정적인 견해로 인하여 쉽게 망해버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 "EGG DROP"(에그드랍)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인기를 얻고 있고 있으며 때문에 많은 점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과연 대만 카스테라 처럼 몰락의 수순을 밟게될지, 아니면 한국인의 대표 샌드위치로 자리를 잡을지 궁금해집니다.

마침 판교역에 에그드랍이 있어 저도 맛을 보고왔습니다.

 

EGG DROP

(지도는 따로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판교역에서 알파돔타워쪽 연결 통로를 타고 지하 1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에그드랍 판교역점.

요즘 매우 핫한 먹거리 입니다. 이 집의 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맛있다. 특히 갈릭브레드로 선택하면 훨씬 맛있다.
  • 커피등의 음료도 판매한다. 그리고 저렴하다.
  • 영엽시간은 오전 8시 ~ 오후 8시.
  • 알파돔타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 매장이 매우 협소하다. (바 5석)
  • 포장이 가능하다. ("김집사"를 통해 배달 가능)
  • 현금, 카카오페이는 카운터에서, 카드 및 페이코 결제는 무인 키오스크에서 가능하다.

키오스크.

키오스크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신용카드와 페이코 이용시) 개인적으로 이런 키오스크 주문기에 카카오AI같은 음성인식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참 좋을것 같은데요. 단가가 안맞아서 일진 모르겠으나 참 아쉽습니다. 터치터치 주문은 불편하니까요. (UX도 별로입니다.)

매장 설명.

이렇다고 합니다.

알러지 유발 안내.

혹시나 이런 음식들에 반응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칠리 소스.

5석 남짓한 작은 바 자리에 이런 칠리 소스가 비치되어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뿌려드시면 되겠습니다.

 

음식의 윗면.
음식의 정면.

각각 "베이컨 더블 치즈", "갈릭 베이컨 치즈" 입니다. 평가하자면 일단 정말 맛있습니다. 계란이 듬뿍 든 토스트에 베이컨과 치즈가 올라간 그 맛, 거기에 마요네즈가 샤르르 뿌려져있는 바로 그 맛. 딱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 근데 그게 너무나 맛있습니다. 특히 갈릭 브레드는 더더욱.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다만 음식의 특성상 손에 잘 묻을 수 밖에 없고 바로 드시면 약간 뜨거울 수는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것이므로 단점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근데 확실히 포장보단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습니다.

에그드랍이 위치한 이 곳은 직장인들의 왕래가 굉장히 많은 곳입니다. 따라서 직장인들이 가벼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때우기에 매우 적합한 음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번창했으면 좋겠네요.

다행히 제 직장 근처(판교 테크노벨리)에도 곧 에그드랍이 생긴다고 하니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입니다.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여러 음료를 취급중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같이 먹기엔 아메리카노가 딱인것 같습니다.

 

마치며

서두에 언급했던것 처럼 과연 단발적 유행에 그칠지, 아니면 국민 간식으로 자리잡을지 궁금해집니다. 전 개인적으론 대만족 입니다.

에그드랍 재방문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