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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판교, "스튜디오 지구" 런치 코스 후기

2019/06/04 - [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 판교, 분위기 있는 와인바 "스튜디오 지구"

앞서 스튜디오 지구에서 와인 회식한 후기를 포스팅 했었습니다. 이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곳은 런치메뉴도 취급하는데요. 오늘은 이 런치코스 메뉴를 접해보기로 했습니다.

 

STUDIO ZIGU (스튜디오 지구)

 

지하 1층 "스시쿤"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참고로 스시쿤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면 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19/04/25 - [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 판교 맛집 "스시쿤" 갈 때 알면 좋은것들

유스페이스 몰1 (유스페이스 A동)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 월~토 11:30 ~ 02:00, 월~토 브레이크타임 14:00 ~ 18:00.
  • 단, 런치의 경우 11:30 ~ 13:30.
  • 분위기는 야간과 비슷하지만 더 조용하고 더 밝다.
  • 코스 메뉴만 제공. ₩18,000 단일 메뉴.
  • 파스타만 선택하면 된다. (토마토 / 크림 / 오일 중 택1)
  • 런치의 경우는 20명만 제한해서 받는다.
  • 그렇기에 왠만하면 전화예약 후 방문하자. (당일 예약도 가능)
  •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웠다. 맛과 분위기 모두.

밤에는 하얗게 불타고 있는 초인데..

지난번에 리뷰를 했었던 집이기 때문에 오늘은 간단히 런치 스페셜의 음식 사진만 간단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판.

단일 메뉴판입니다. 아무리 점심이라고 해도 양식 코스치곤 저렴합니다. 그래서 맘에 드네요. 파스타 메뉴만 개인적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크게 토마토 / 크림 / 오일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직원분께서 "오늘 토마토 파스타는 머머머 입니다. 오늘 오일 파스타는 머머머 입니다." 라는 식으로 세부적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에피타이저.

식전빵과 그린 샐러드는 같이 나옵니다. 발사믹소스가 뿌려져서 나옵니다. 빵의 경우는 작게 한조각 나옵니다.

똘망똘망한 표정의 미니스테이크.
약간은 슬퍼보이는 옆 일행의 미니 스테이크.

미니 스테이크는 정말 앙증맞게 딱 한조각 나옵니다. 두께도 얇은 편 입니다. 이래서 ₩18,000이라는 단가를 맞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렇게 한입씩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인것 같네요.

저희 일행은 5인이었는데요. 5인 전부 다른 표정으로 플레이팅 해주십니다. 직원분의 센스가 돋보이는 포인트 입니다.

토마토 파스타.

오늘의 토마토 파스타는 가지가 들어가있는 메뉴입니다. 이름을 말씀해주셨는데 까먹었습니다. 참고로 토마토 파스타는 옆에 일행분이 드신 메뉴인데 사진만 찍었습니다.

오일 파스타.
한 번 휘저었더니 더 맛있어 보이는 오일 파스타.

제가 주문한 시금치, 토마토, 베이컨, 새우 그리고 마늘이 듬뿍 들어간 오일 파스타입니다. 면의 익힘 정도가 정말 완벽했으며 재료들의 상태와 어우러짐도 훌륭했습니다. (물론 제가 양식에 대해 해박한것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느껴졌네요.)

후식 메론 한 조각.

디저트로 과일이 제공됩니다. 정말 딱 한입 크기의 메론 한 조각입니다. 저 그릇또한 앙증맞습니다. 간장 종지 크기입니다. 너무 귀엽게 제공되어서 좋았습니다.

후식 아이스커피.

후식은 얼그레이와 커피중에 고를 수 있으며 hot/ice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얼죽아이므로 차가운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커피의 경우 그냥 커피 맛입니다. 그냥 여느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온 그런 맛입니다.

 

마치며

생각보다 매우 한가해서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런치 장사를 하는지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합니다.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 밤에도 좋지만 낮에도 분위기가 괜찮으니 생각있으시면 꼭 전화 예약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스튜디오 지구 런치 스페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