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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판교, 양고기 맛집 종결자 '미방'

패션엔 유행이 있죠? 그것처럼 음식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그 음식의 유행을 따라 회식도 유행을 탑니다.

직장인들의 지갑이 좀 두꺼워져서 일까요? 아니면 회사 법카가 너그러워져서일까요? 삼겹살에 소주만 마시던 직장인들이 요즘은 더 비싸고 맛있는것들을 먹곤 합니다.

비싸고 맛있는, 최근 유행인 회식 메뉴를 하나 꼽자면 바로 '양갈비'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판교테크노벨리의 양갈비 맛집 '미방'에 대해 소개합니다.

 

미방

유스페이스몰2 1층 북동쪽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집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영업시간 월~토 17:00 ~ 24:00
  • 최근에 테이블석으로 전부 교체되었다. (원래 bar 형태의 자리밖에 없었음.)
  • 큰 규모의 회식은 어렵고 많아도 한.. 12명 정도는 함께 앉을수 있지 않을까 싶음.
  • 알아서 구워주심.
  • 다양한 주종 보유. (한라산, 일품진로, 화요41, 화요25, 하이볼, 사케, 고량주, 와인 등)
  • 칭따오 병맥주는 큰 병이 나오므로 주의. (1인용 병맥이 아님)
  • 프리미엄 프렌치 ₩35,000
  • 스페셜 양등심 ₩27,000, 그냥 양등심 ₩26,000
  • 양갈비 ₩26,000

매장 전면.

위처럼 블랙 앤 화이트로 멋있게 쓰여진 간판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메뉴판.

깔끔한 메뉴판 입니다. 참고로 주력으로 파는 맥주는 삿뽀로 인것 같습니다만, 저흰 일본 맥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매장 앞 입간판 안내.

매장 앞에도 이렇게 친절하게 써있습니다.

고기 등장.

사실 전 양고기에 대해 잘 모릅니다. 다만 그냥 메뉴판에 가장 위에있는거로 시켰는데요. 프리미엄 프렌치 인것 같습니다.

고량주 서비스.

고기를 4인분 이상 주문하면 작은 사이즈의 고량주를 서비스로 주는데요. 7월까지의 이벤트인것으로 보아 이제 종료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구워 먹는 것들.

특이하게 요런것들을 구워주십니다. 마늘, 파, 버섯, 토마토, 양파, 빵(?) 입니다.

달걀 프라이.

양고기가 익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면서 계란 후라이를 반숙으로 인당 한 개씩 주셨습니다. 배려심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청양고추.
특제 간장소스.

청양고추를 특제 간장 소스에 기호에 맞춰 넣으면 되겠습니다.

구우면 이런 느낌.

알아서 잘 구워주십니다. 저렇게 가장자리에 채소들을 구워먹을 수 있고요.

마늘밥.

마늘밥의 경우 밥과 김에 싸먹을 수 있는 찬이 같이 나옵니다. 마치 충무김밥같달까요? 고기와 같이 김에 싸먹으면 맛있습니다. 참고로 마늘밥이 특이한 맛이 나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밥입니다.

 

마치며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실 양고기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 다른곳과 비교를 잘 못하겠습니다만, 절대적으로 이 집만 평가했을때보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판교 미방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근데 돈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