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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성남시청 앞 짬뽕 종결자 '수타 손 짬뽕 고수'

제가 짬뽕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그만큼 짬뽕 집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있습니다. 웬만해선 짬뽕집에다가 맛있다는 표현을 잘 안합니다.

그러나 오늘 방문한 이 집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성남시청 앞에 위치한 '수타 손 짬뽕 고수' 입니다.

 

수타 손 짬뽕 고수

 

 

성남 시청 근처에 위치한 짬뽕집 입니다.

  • 매일 11:00 - 21:00 연중무휴
  • 주차는 식당 근처에 아무렇게나 하면 될듯 함
  • 수타면
  • 짬뽕이 과하지 않아서 좋음.
  • 탕수육의 튀김옷은 흰색이며, 찹쌀은 아니고 100% 감자 전분 이라 함.
  • 탕수육은 기본 찍먹 모드.
  • 홀은 적당히 넓음. 단체 손님 예약은 무난히 가능한 정도?

메뉴판.

가격은 이렇습니다. 저렴하지도, 그렇다고 엄청 비싸지도 않은것 같네요. 그냥 뭐 납득 할 정도의 가격입니다. 

매장 정면.

매장 정면은 이렇습니다. 전국 3대 짬뽕이라고 써있는데.. 대체 전국 x대 짬뽕의 기준이 뭔지 대체 모르겠네요. 

매장 내부.

안은 이렇습니다. 적당히 넓습니다. 좀 특이한 점은 제가 방문했던 시각이 일요일 2시가 넘은 애매한 시간이었는데요. 그 때도 생각보다 손님이 많았습니다.

티비 출현의 흔적.

개인적으로 이런 티비 출현에 대해 신뢰를 하진 않습니다만, 이 집은 맛있어서 납득은 되었습니다.

 

음식

고명이 알차다.

저희 일행은 삼선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짬뽕의 경우 고명이 매우 실합니다. 문어, 조개, 오징어 등등 매우 풍부한 양의 고명이 들어있습니다.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는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참고로 홍합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홍합 짬뽕을 별로 안좋아 하는 터라 이 점은 맘에 들었습니다.

수타면.

개인적으로 수타면을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이 집은 수타면이긴 하지만 너무 수타 느낌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면의 굵기도 거의 일정한 편이고, 밀도도 좋은 편 입니다.

짬뽕 국물의 맛은 아주 좋습니다. 삼선짬뽕의 경우 해산물 육수이며 고기는 일체 들어가지 않은 맛 입니다. 그리고 적당히 맵긴 한데요. 그렇다고 너무 맵거나 너무 짜진 않습니다. 해산물의 익힘 정도나 향도 정말 적당히 좋아서 좋았습니다. 정말 추천하는 맛 입니다.

참고로 짬뽕의 양은 성인 남자가 먹기에 적당할 정도입니다.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곱빼기를 추천드립니다.

탕수육.

기본적으로 찍먹모드로 나옵니다. 그리고 하얀 튀김옷 인데요. 찹쌀 탕수육은 아닙니다. 100% 감자 전분 이라고 합니다.

일행 친구들은 지난주에도 방문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C세트(탕수육 + 짬뽕2)를 주문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주문한 것과 오늘 각개로(짬뽕3 + 탕수육) 주문한 의 퀄리티가 다르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런건지 기분탓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참고할 포인트입니다.

 

마치며

그런데 제가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이곳의 다른 리뷰들을 몇개 참고해보았는데요. 친절도나 청결도 부분에서 안좋다는 리뷰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느끼진 않았습니다. (짬뽕집에서 친절해봤자 뭐 얼마나 친절하겠어요.)

수타 손 짬뽕 고수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