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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판교 피자 맛집, '낙원정 피자' 정통피자 + 한식토핑 = JMT

판교는 직장인들의 도시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특이한 맛집들이 많은데요. 이런 흐름속에서 많은 음식점들이 생기지만 반대로 그 경쟁에서 도태되어 망하는 집도 많습니다.

오늘 가본 이 집은 이런 흐름속에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피자집인데요. 한국사람의 입맛에 아주 제격인 한국식 토핑이 올라간 피자를 판매합니다. '낙원정 피자'입니다.

 

낙원정 피자

 

 

사실 지도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알파돔타워3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판교 현대백화점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판교역과도 직접 연결되어있습니다.

  • 평일 11:00~21:00, 주말 12:00~20:00
  • 알파돔타워3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 판교역에서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있음.
  •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과도 직접 연결되는 곳에 있음.
  • 주문은 카운터에서 선불로 진행.
  • 포장 가능.
  • 한국식 토핑과의 조화가 만족스러움.
  • 피자의 엣지가 바삭하니 아주 맛있음.
  • 피맥을 즐기기에도 좋음.
  • 피자가 좀 작다. 입짧은 여성 두 분이 먹으면 가까스로 배부를만한 양.
  • 그래서 좀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떡볶이 등의 추가 메뉴를 주문하길 추천.
  • 2~4인이 앉을만한 테이블 5개, 바자리 6석, 16석 규모의 대형 테이블 1개.
  • 매장 BGM, 올드팝 선곡이 좋음.

메뉴판. (확대해서 보세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피자 크기가 작은편인데요. 단순히 크기로만 비교하자면 가격이 싼편은 아닙니다. 다만 아래서도 얘기하겠지만 맛이 만족스럽기 때문에 감수할만한 부분입니다.

매장 전면.

매장 정면입니다. 저 상태에서 왼쪽으로 가면 현대백화점과 바로 연결되며, 뒷쪽으로 가면 에그드랍을 거쳐 판교역으로 직접 연결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탑승하면 1층 스타벅스 바로 앞으로 가게됩니다.

빅 웨이브 이벤트.

빅웨이브 에일은 제가 참 좋아하는 맥주인데요. 이런 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오늘은 술이 땡기지 않아서 먹진 않았습니다. 잔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서 참여하시는게 좋겠네요.

참고로 '낙원정'의 뜻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의 옛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낙원정은 현 종로구 낙원동의 일제강점기 명칭이다. 1911년 4월 1일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해 개편된 중부 교동() · 원동() · 탑동() · 한동() · 어의동() · 주동() 지역이 1914년 4월 1일 경기도고시 제7호에 따라 새로 통합되면서 낙원동으로 칭하였다. 1936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8호와 경기도고시 제32호로 경성부 낙원정이 되고, 1943년 6월 10일 조선총독부령 제163호로 종로구 낙원정이 되었으며, 1946년 10월 1일 일제식 동명을 우리 동명으로 바꿀 때 낙원동이 되었다. → 낙원동 [법정동]

[네이버 지식백과] 낙원정 [樂園町] (서울지명사전, 2009. 2. 13.,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포장재.

포장용 케이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아이템들.

테이블엔 이런 아이템들이 비치되어있는데요. 별거 아닌데 참 아기자기하고 좋습니다.

매장 모습.

매장이 크진 않습니다. 2~4인이 앉을만한 테이블 5개, 바자리 6석, 16석 규모의 대형 테이블 1개 정도 있습니다. 

구석 자리에 앉았다.

참고로 이 자리가 비어있다면 앉기 전 한 번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 스피커가 딱 앉은키의 머리에 오는데요. 왼쪽 귀가 매우 시끄러울것입니다. 저는 그냥 음악감상실에서 피자먹는다는 생각을 하며 먹었습니다.

참고로 올드팝 위주로 음악이 나오는데요. 매장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주문 후.

주문은 fast food 점 처럼 카운터에서 선불로 진행합니다. 진행하면 번호 팻말을 주는데요.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되겠습니다.

 

음식

피자의 크기가 아이폰8 보다 작다.

크기 비교를 위해 아이폰8을 옆에 올려두었습니다. 피자의 지름이 매우 작습니다. 뭣모르고 피자만 주문했는데요. 과장을 조금 보태서 표현하자면 성인 남자의 경우 혼자 한 판을 금방 해치울 정도의 양입니다.

따라서 적당히 떡볶이 등을 같이 주문하도록 합시다. 다음에는 떡볶이도 맛보고 싶네요.

두툼한 피자.

저희는 메뉴판 가장 위에 있던 '낙원정 가든피자'를 주문했는데요. 위처럼 불고기 토핑이 올라간 피자입니다. 불고기의 짭짤하고 달콤한 바로 그 맛입니다. 누구나 상상하는 맛있는 불고기의 맛, 바로 그것이죠.

피자는 크기가 작은대신 두툼합니다. 물론 시카고 피자만큼 두툼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피자의 엣지 부분이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피자먹을때 엣지 부분을 기피하곤 했는데요. 여긴 그럴필요가 없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마치며

전 이게 체인점인줄 알았는데요. 판교에만 있는것 같습니다. 홍보만 제대로 된다면 판교의 대표 피자 맛집이 될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아직 그 정도의 명성은 없는듯 하네요.

낙원정피자 재방문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