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렸을 때만 해도 경양식 돈가스집이 참 많았습니다. 가끔 생일을 맞은 친구들이 돈가스를 앞에서 고깔쓰고 파티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돈가스라는 음식이 경양식에서 분식처럼 취급당하게 되는 바람에 김밥 천국 같은 곳에서 팔리기 시작했고, 결국 많은 경양식 집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판교역 근처에 그 시절의 느낌을 내는 경양식 집이 있습니다. 바로 "매일식당"입니다.
매일식당
이 곳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굉장히 정감가는 외관입니다.
대체 왜 저렇게 많이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찾는 집이다 보니 많이 떨어트려서 일까요? 실제로 저희 옆에 아이와 엄마가 식사를 하고있었습니다.
경양식 돈가스의 상징 수프입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맛입니다. 날마다 수프가 달라진다고 하네요.
돈가스의 크기가 꽤 큽니다. 이 정돈 돼야 경양식 돈가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양배추는 케찹 + 마요네즈의 정감가는 조합입니다.
치즈 오븐 스파게티 입니다. 맛은 있으나 느끼한 건 어쩔수 없습니다.
메뉴판
밥이 더 필요하면 말하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사실 전 일식 돈가스를 더 좋아하지만 가끔씩 경양식 돈가스가 땡길 때가 있습니다.
매일식당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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