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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인싸 감자칩 "보닐라 감자칩" 후기 및 따는 법

전 감자과자를 정말 좋아합니다. 포카칩, 포테토칩, 스윙칩, 수미칩, 눈을감자 등을 맥주와 함께 하는 걸 좋아합니다.

"보닐라 감자칩"이라고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감자칩이 최신 상품은 아니고요. 한국에선 몇 년 전부터 입소문이 난 과자이긴 한데 이것을 구하긴 쉽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최근에 다시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자가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자주 가는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도 팔고 있어서 업어와 보았습니다.

 

보닐라 감자칩

2019년 5월 말,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둥글둥글 왕감자.

바로 옆에서 곤약젤리를 팔고 있었는데.. 과자 먹고 다이어트를 하라는 의도인건진 모르겠습니다.

스페인에서 온 정통 스낵.

원래 33,000원 이라고 하네요. 전 26,500원에 업어왔습니다. 

스페인에서 온 정통 스낵이라고 합니다. 사실 전 유럽에 대한 로망이 없어서 스페인에서 오던 어디서 오던 크게 감흥은 없습니다. 다만 전에 회사에서 우연히 몇 조각 먹었을 때 느낌이 좋았기 때문에 구매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집으로 업어온 큰 깡통.

크기가 생각보다 큽니다. 페인트 통 정도라고나 할까요?

닌텐도 스위치와의 크기 비교.

어떻게 크기를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스위치랑 비교해보았습니다. 크기가 감이 오실지 모르겠습니다.

개봉이 어렵다.

어떻게 따야할지 모르겠어서 매우 당황스럽더군요. 일단 손으로는 절대 열 수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 위처럼 가위와 같이 끝이 단단하고 얇은 물체를 이용하여 뚜껑 사이에 끼우고 원을 따라 힘을 가했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힘을 주면 뚜껑이 파손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힘을 주면서 조금씩 연장을 이동시키도록 합시다.

개봉 후에는 뚜껑을 완전히 꼭 닫지 않은채로 보관해서 손으로 열 수 있었습니다.

감자칩.

생각보다 꽉꽉 가득가득 차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질소 포장에 비하면 뭐..

그냥 감자칩 모양.

모양은 그냥 감자칩 입니다. 다만 포카칩, 포테토칩, 수미칩 등 한국 감자칩에 비해서는 노란 빛이 돕니다.

 

총평

  • 맛이 심심하다. 소금친 감자칩에 익숙한 한국인 입맛에는 매우 심심할수도.
  • 다만, 뚜껑을 열고 그냥 두어도 눅눅해지지 않는다. 바삭함이 지속됨.
  • 비쌈. 가성비도 별로.
  • 맥주 먹을 때 좋음.
  • 양이 많아서 마음이 따뜻해짐.

 

마치며

사실 맛이 실망스럽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뭔가 좀 애매합니다. 특출나게 맛있는것 같지도 않고 가격도 비싸고 뚜껑 열기도 어렵고.

보닐라 감자칩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