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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서판교 '샤슬릭', 분위기 좋은 양고기집 세트메뉴 후기

동판교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식당이 많은 반면, 서판교에는 분위기 좋은 맛집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오늘 가본 '샤슬릭' 또한 분위기 좋은 양고기 집입니다. 양고기 뿐만 아니라 여러 양식을 같이 팔고 있는 식당입니다.

이 집의 영문 표기는 'Shahslyk' 입니다. 구글링 해보니 'shashlik'으로 보정되어 검색이 되었는데요. 아래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샤실릭은 이스라엘, 구 소비에트 연방, 이란, 몽골, 중앙 유럽의 일부 지역에 걸쳐 유명한 꼬치구이 요리이며 케밥의 일종이다. 샤실릭은 원래 양고기를 뜻하지만 지역과 종교법에 따라 염소고기나 쇠고기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샤슬릭 (Shahslyk)

 

 

판교도서관 쪽에 있습니다. 테라로사 근처에 있으니 찾기 쉬울거에요.

  • 평일 11:00 - 22: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주말 11:00 - 22:00브레이크타임 없음.
  • 동네에 있는 곳이라 주차는 좀 애매함. (재수좋으면 2~3대 정도 근처에 주차는 가능)
  • 분위기 좋음. 화덕도 크고 예쁘게 있고..
  • 맛있는데.. 아주 맛있다고 보긴 어렵고 분위기가 좋아서 갈만 함.
  • 평일 점심에 방문해보았는데 널널했음. (우리 일행밖에 없었음)
  • 콜키지 프리 아님 주의!! (₩20,000)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메뉴판 전체이니 천천히 살펴보고 방문에 참고해주세요.

와인 메뉴판은 위처럼 따로 있으니 참고하세요. 위에서 요약했듯이 콜키지 있습니다. (₩20,000)

 

분위기

식당 입구.

입구는 이렇게 빨간 포인트의 간판이 있습니다.

분위기.

대충 이런분위기 입니다. 저 뒤에 화덕도 있네요.

화덕.

나무를 떼는 화덕입니다. 피자를 굽습니다.

우리 일행이 다녀간 흔적.

이렇게 넓은 좌석도 있으니 웬만한 단체는 커버할 듯 합니다. 저 뒤로도 몇개의 자리가 더 있어서 넉넉합니다. 평일 점심에 회식으로 18명이 방문했는데요. 일행이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원래는 장사 잘 되는 곳인데 말이죠.

작은 테이블.

이렇게 소규모 일행이 방문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상품권 안내.

화장실에 일보러 갔는데 눈앞에 이런게 붙어있었습니다. 상품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네요.

 

음식 (Set A)

저희는 네명이서 Set A를 2개 주문했고, 선택메뉴로 각각 알리오올리오와 샤슬릭피자로 주문하였습니다.

연어 셀러드..

뭐 특별한건 없습니다. 그냥 연어입니다. 맛있습니다. 사이좋게 먹을 수 있도록 딱 네 조각이 나옵니다.

양념은 요런것들.

사실 소금말고 위 아래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고기먹을때 소금만 찍어먹습니다.

찬.

찬은 요런것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점심 회식임에도 불구하고 와인의 유혹을 참을 수 없어 주문했네요.

또띠아.

또띠아에 알아서 싸먹을 수 있도록 몇 장 제공됩니다.

양고기.

스크롤 드르륵 드르륵 내리시다가 아마 여기서 멈추셨을것 같습니다. 드디어 고기 사진입니다. 아래 두 조각은 프렌치입니다. 위에는 숄더렉 두 조각과 티본 두 조각입니다.

미디움 웰던 정도로 구워주는데요. 중간에 너무 안익은게 있어서 좀 더 구워달라고 하고 먹었습니다. 예상하는 그 맛대로 맛있습니다만 생각보다 엄청나게 맛있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알리오 올리오.

저흰 파스타 선택 메뉴로 알리오 올리오를 골랐습니다. 보시다시피 양고기가 약간 올라가 있습니다. 알리오 올리오는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 맛있습니다.

다만, 양고기는 굳이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맛이 없었다는게 아니라 플레인 한 파스타인데 뭔가가 올라가 있다는게 좀 안맞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샤슬릭 피자.

샤슬릭 피자입니다. 약간 맵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전혀 맵다고 느끼지 않을법한 맵기이니 큰 고민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위에 올라간 적양파의 향이 솔솔 나는게 참 맛있었습니다.

8조각이 나오니 네 명이서 사이좋게 나눠먹기 좋겠습니다.

후식 요거트 푸딩.
후식 커피.

후식은 위처럼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요. 위는 요거트 푸딩이고 아래는 아메리카노입니다. 아메리카노는 hot/ice 선택이 가능합니다.

푸딩은 옆사람이 먹었던 터라 맛을 모르고요. 커피는 그냥 커피맛인데 좀 맹맹합니다.

 

마치며

분위기가 좋아서 참 좋았습니다. 밤에 가면 더 좋은 분위기로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사실 100% 맛만 기대하고 가기엔 좀 애매한 집입니다. 동판교나 정자로 넘어가면 더 맛있는 양고기 집도 많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볼법한 집입니다.

서판교 샤슬릭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