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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서판교 '능이향기' 복날에 최적화된 능이버섯백숙

원래 백숙은 몸보신 차원에서 여름, 특히 복날에 찾게되는 메뉴입니다만, 이렇게 추운 겨울이면 본능적으로 뜨끈한게 땡기죠.

그래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서판교 운중동 먹거리촌에 있는 '능이향기'입니다.

 

능이향기

저 동네는 맛있는것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그만큼 손님도 많으니 가기전에 여러 사항들을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일단 여기에 대해 몇 자 정리해보겠습니다.

  •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
  • 주차 가능, 하지만 넉넉하진 않다.
  • 평일 점심에도 손님이 많으니 반드시 예약을 미리미리 할 것.
  • 찰밥이 포함된 메뉴를 주문하면 다 먹고 죽처럼 찰밥을 끓여먹을 수 있음.
  • 찰밥을 넣기 전에 칼국수 사리를 추가할 수 있음. 칼국수 다 먹고 찰밥 먹기 추천.
  • 포장도 가능.
  • 신발 벗고 들어가야함.

메뉴판.

메뉴판 입니다.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당 외관.

식당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앞이 주차장인데요. 넉넉하진 않으니 일찍가던지 에약을 하던지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예약석.

예약을 할 때 미리 주문을 해둬야 합니다. 이렇게 전부 세팅이 되서 나오니 빠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의 효능.

자리에 이렇게 능이버섯의 효능이 설명되어있습니다. 전 귀찮아서 안읽었습니다. 그냥 뭐 좋다는 거겠죠.

 

음식

능이버섯백숙.

정말 어떻게 봐도 건강해 보입니다. 버섯향이 솔솔 올라오고요. 고기 또한 적당히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가장 인상깊은건 바로 국물입니다. 버섯향이 솔솔나는 그 맛. 상상되시나요? 네. 바로 그 상상하시는 맛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한 국자 떠봤다.

한 국자 뜨면 이런 비주얼이 됩니다. 부추와 파와 버섯이 굉장히 많아요. 저 내음.. 상상할수록 침고이네요. 맛있습니다.

찬.

찬들은 간단합니다. 과하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이런 음식은 겉절이가 맛있어야하는데요. 역시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칼국수 사리.

닭을 대충 다 먹었다 싶으면 칼국수 사리를 추가하도록 합시다. 국물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찰밥 죽.

아무생각없이 허겁지겁 먹었더니 죽을 거의 다 먹었을때 사진을 간신히 찍었습니다. 무튼 칼국수를 다 먹고 죽을 넣을 수 있는데요. 이건 추가요금이 없고, 기본 메뉴에 포함되어있습니다. 꼭 먹고가세요.

 

마치며

말이 필요없습니다. 걍 시간나면 예약하고 꼭 가보세요.

능이향기 재방문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