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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OPEN COFFEE,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핸드드립

신도시들의 필수 스팟 중에 하나가 바로 카페거리 인데요. 판교에도 '백현동 카페거리'라는 장소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백현동 카페거리는 상권이 많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카페들이 많이 망해버렸고, 카페가 별로 없는 카페거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카페들이 망한 자리에는 미용실들이 자리하게 되었죠. 그래서 '백현동 미용실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해드릴 이 곳은 미용실이 없어진 자리에 카페가 들어선 케이스 입니다. 그것도 아주 넓고 쾌적하게요. 

 

OPEN COFFEE (오픈 커피)

외관.

신백현 중학교 바로 앞, 백현동 카페거리 메인에 떡하니 자리잡게 된 커피집입니다. 

주차는 약 200m 정도 떨이진 임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길바닥에 빈 자리에 하시면 됩니다.

 

메뉴판

1층에 있는 메뉴판.

참고로 1층과 2층 주문을 따로 받습니다. 물론 1층에서 주문해도 2층에 갖다주긴 합니다. 위는 1층 메뉴판 입니다. 특이하게도 에스프레소 계열 보다는 핸드드립 메뉴로 승부를 보는듯 합니다.

사실 이 근처에서 핸드드립을 맛볼 수 있는 곳도 드물었을 뿐더러, 저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았습니다. (파스쿠치 동판교점이 망한 이후로)

개인적으로 에스프레소보다 드립을 선호하기 때문에 맘에 들었습니다.

2층 커피메뉴.
2층 식사 메뉴.

위는 2층 메뉴판입니다. 2층은 식사 메뉴도 제공됩니다.

 

1층

1층.

이 가게의 특징은 굉장히 넓다는 점과 사각형 테이블이 많지 않다는 점 입니다. 위는 1층인데요. 보시다시피 매우 모던한 소품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사각형 테이블이 아닌 특이한 구조의 테이블도 비치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석.

방석 또한 매우 감각적입니다. 쥐색의 부드러운 털 재질입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내부에 뚫려있습니다. 1층에서 주문하면 직원분께서 2층으로 가져다주시기도 합니다.

커피.

저흰 오픈 브루잉 따뜻한거, 차가운거를 각각 시켰습니다. 오레오쿠키도 함께요. 아직 오픈 초기라서 그런지 아이스 유리잔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2층

쾌적한 자리.
넓고 시원한 좌석
작은 테이블도 있다.
바2

위처럼 정말 넓고 시원한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소규모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일행들도 방문하기에 적합니다.

다양한 소품들도 감각적으로 비치되어 있어 분위기가 더 참 좋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좀 어렵네요. 직접 가서 보시면 더 좋을것같습니다.

어니언 스프.

오픈 초기라 그런건가 싶습니다. 서비스로 어니언 스프를 주셨습니다. 처음 먹어본 요리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치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카페거리인데 카페가 많이 망해 사라져가는 판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카페의 오픈이 참 반갑네요. 게다가 분위기도 좋고, 핸드드립치고 가격도 좋습니다.

단, 일요일에는 근처에 교회가 있는 이 동네 특성상 손님이 꽤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백현동 카페거리 오픈커피 재방문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