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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소소한 일상

신라면 건면을 먹어보다

제가 라면을 참 좋아합니다.
"신라면 건면"이라는 제품이 나왔다길래
어젯밤 퇴근길에 구입해보았습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맨 아래 "평가"만 봐주세요.

5,000원의 행복

 

구성품

다섯개 들어있습니다.

기존 신라면이 빨간색을 강조 한 것과 달리
이 버전은 하얀색이 많습니다.
건강함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보이네요.
(건강 챙길거면 라면을 왜먹어)

 

구성품

사진에선 티가 잘 안나지만 면이 좀 다릅니다.
아니 많이 다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건조한 노란 고무줄을 칭칭 감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면이 달라짐에 따라 맛도 좀 달라졌는지
추가 액상스프를 포함해주고 있습니다.
반드시 끓일때 같이넣으라고 합니다.
왠지 저 문구가 없었다면 다 끓이고 나서 휘저었을것 같습니다.

부스러기가 별로 없다.

특이하게 부스러기가 거의 없습니다.
일단 면 상태나 부스러기 상태를 봤을땐
부셔먹는 용도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조리

조리법. 별 다른건 없다.

조리법이 다르거나 하진 않습니다.

보글보글

사진으로 보면 기존과 별 차이가 없으나 눈으로 보면 많이 다릅니다.
조리 중에 젓가락으로 면을 휘저으면 확연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평가

면이 완전히 다르다.
면이 노란 고무줄 같이 생겼다.
실제로 식감도 노란고무줄 같다.
한 입만 먹어도 건강한 느낌이 난다.
먹는 중 면이 거의 불지 않는다.
그래서 좋다.
국물맛은 거의 같다. 맛있다.
다만, 신라면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참고로, 저와 같이 먹은분의 평입니다.

난 라면을 원래 잘 안먹던 사람이다. 너무 밀가루밀가루한 면이 싫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은 담백해서 더 좋다.
만약 죽기직전에  "신라면"과 "신라면 건면" 을 선택해야 한다면
난 "신라면 건면"을 고르겠다.

 

마치며

오리지널을 대체 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운 면입니다.
재구매 의사가 있으니까요.

다음엔 "냉라면"이나
"괄도네넴띤"을 먹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