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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 [테크 노트/서비스] - 애플 앱스토어, 휴대폰 결제를 도입하다
위 처럼 저는 핀테크 페이먼트 서비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에 하려는 얘기는 위 글 중 네번째 글과 깊은 관련이 있는 내용입니다. 얼마전 애플 앱스토어의 결제 모듈로서 휴대폰 결제를 도입했었는데요. 이번엔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카카오페이의 메시지
굉장히 흥미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페이가 지원된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설정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설정 방법 보기' 버튼을 누르면 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https://kakaopay.tistory.com/53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카카오페이의 페이머니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잔액이 부족한 경우 자동 충전이 되며 그마저도 안될 경우 결제는 실패합니다.
설정방법
사실 위 링크에 들어가면 친절하게 설정방법이 나옵니다만 그래도 직접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위에서 받은 메시지의 '카카오페이 설정하기' 영역을 탭하면 아래의 설정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만약 메시지를 받지 못하셨다면 아래의 루트를 따라주세요.
iOS '설정' 앱 실행
→ 'iTunes 및 App Store' 선택
→ 'Apple ID: 본인의@계정.com' 선택
→ 팝업에서 'Apple ID 보기' 선택
→ '지불 방법 관리' 선택
'지불 방법 추가'를 눌러봅시다.
원래 없던 '카카오페이'가 생겼습니다. 이것을 선택한 후 아래 '카카오톡 로그인' 버튼을 눌러봅시다.
카카오톡이 열립니다. 이 서비스를 위한 약관이 표시되고, 동의를 선택하면 6자리 카카오페이 비밀번호를 입력하게됩니다. 입력을 잘 했다면 오른쪽 화면이 나타나고 다시 앱스토어 지불 방법 추가 설정 화면으로 돌아옵니다.
카카오페이가 추가되었습니다. 하단의 안내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결제 방법이 한개 이상인 경우 가장 위에 위치한 것이 기본 지불 방법이 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저의 경우 카카오페이가 가장 위에 위치하고 있으므로기본 지불 방법으로 잘 설정 되었습니다.
원래 앱스토어에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애플의 테스트 결제($1 청구/취소)가 한 번 발생하는데요. 카카오페이는 그런걸 안해도 되는가봅니다.
참고로 카카오페이 연동이 아닌 휴대폰 결제를 연동하고 싶은 경우는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19/06/18 - [테크 노트/서비스] - 애플 앱스토어, 휴대폰 결제를 도입하다
테스트
실제로 결제를 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여 테스트 결제를 해보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여자친구한테 괜히 카톡 이모티콘 하나 선물해줬네요.
결제 화면에 딱히 현재 기본 지불 방법에 대한 표시가 있진 않습니다. 다만 위에서 설정한것 처럼 저는 기본 결제 수단이 카카오페이로 되어있을것입니다.
참고로 웹버전의 이모티콘샵에서 구매하면 ₩2,200인 아이템이 애플 결제를 통하면 ₩2,500으로 청구되는데요. 이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두 글을 참고해주세요.
2019/05/31 - [테크 노트/서비스] - 아이폰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하면 호갱님인 이유
2019/07/03 - [테크 노트/소프트웨어] - 카톡 이모티콘을 선물하는 방법? 8.4.5 업데이트
결제가 완료되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카카오페이의 결제 내역에서 '구매처 : Apple 서비스'를 보니 신기합니다.
카카오페이의 이용내역을 확인해보면 위 처럼 나타납니다. 우선 왼쪽 화면을 보면, 카카오페이의 페이머니로 결제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로지 페이머니로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아두어야겠죠? 페이머니가 부족한 경우 자동충전이 진행됩니다.
오른쪽 화면에서는 결제 내역이 보이는데요. 'Apple Inc'로 잘 표기됨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며
2019/06/22 - [테크 노트/서비스] - 애플페이가 한국에 도입될 수 있을까?
전에 위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페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애플이 하드웨어를 파는 전략에서 서비스를 파는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애플은 국내에 휴대폰 결제를 지원했으며, 오늘 이 글처럼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하였습니다. 한국 홀대론이 만연하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것이죠. 물론 지금 상황에서는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 뿐이지만 국내 애플 서비스의 퀄리티가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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